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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뒤 '한로(寒露)'… 찬 이슬 내리면 술월(戌月)이 시작된다
2026-10-02 · 사주신문 편집국
오는 10월 8일 오후 3시 29분, 태양이 황경 195도에 이르며 절기 한로가 든다. 명리학에서는 이 순간부터 무술(戊戌)월이 시작돼, 이날 전후로 태어난 아이의 월주가 달라진다.
찬 이슬이 맺히는 때
한로는 24절기 가운데 열일곱 번째 절기로, 이름 그대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를 말한다. 추분이 지나 낮이 눈에 띄게 짧아지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 옛사람들은 이 무렵 기러기가 날아오고 국화가 피기 시작한다고 기록했다.
올해 한로는 10월 8일 오후 3시 29분(한국 시간)에 든다. 태양이 하늘의 길인 황도에서 195도 지점을 지나는 순간이다.
사주에서는 '달'이 바뀌는 날
명리학에서 한 해의 달은 음력 초하루가 아니라 절기를 기준으로 나뉜다. 열두 개의 '절(節)'이 들어오는 순간마다 월주가 바뀌는데, 한로는 그중 술월(戌月)을 여는 절이다. 올해는 병오년이므로 한로부터 입동 전까지가 무술(戊戌)월이 된다.
따라서 10월 8일 오후 3시 29분 이전에 태어나면 정유(丁酉)월, 이후에 태어나면 무술(戊戌)월로 월주가 정해진다. 같은 날 태어나도 몇 시간 차이로 사주가 달라지는 셈이다. 사주신문 만세력은 이 절입 시각을 분 단위로 계산해 반영한다.
한로 무렵 건강하게 지내려면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많아 감기와 비염이 잦아진다. 얇은 겉옷을 챙기고, 따뜻한 차로 몸을 데우는 것이 좋다. 전통적으로 이 시기에는 추어탕을 먹어 기력을 보충했다.
오행으로 보면 술(戌)은 메마른 흙의 기운이다.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기 쉬우니 실내 습도를 알맞게 유지하자.
#한로#절기#술월#만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