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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29분 한로… 정유월 가고 무술(戊戌)월 한 달이 열린다

2026-10-08 · 사주신문 편집국

10월 8일 오후 3시 29분 한로가 들며 월건이 정유(丁酉)에서 무술(戊戌)로 바뀐다. 두터운 흙의 기운이 겹친 무술월의 의미와 입동 전까지 한 달의 흐름을 짚어 본다.

을묘일 오후, 달의 기둥이 바뀐다

오늘 10월 8일은 을묘(乙卯)일이다. 오후 3시 29분(한국 시간) 절기 한로가 들면서 명리학의 달인 월건이 정유(丁酉)월에서 무술(戊戌)월로 넘어간다. 이 기운은 11월 7일 오후 6시 52분 입동이 들어 기해(己亥)월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어진다.

그사이 10월 23일 오후 6시 38분에는 중기인 상강이 든다. 상강은 월주를 바꾸지 않지만,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며 가을이 깊어지는 분기점이다.

무술월은 '흙 위의 흙'

무술월의 천간 무(戊)는 양의 흙으로 큰 산이나 넓은 대지에 비유된다. 지지 술(戌) 역시 흙에 속하며, 가을의 마지막 달로서 한 해의 결실을 거두어 저장하는 창고의 성격을 지닌다. 같은 오행이 위아래로 겹쳐 흙의 기운이 두텁다.

흙은 오행에서 중재와 안정, 신뢰를 상징한다. 그래서 무술월은 새 일을 크게 벌이기보다 지금까지 해 온 일을 갈무리하고 기반을 다지는 데 어울리는 달로 풀이된다.

병오년 속의 무술월

올해 병오(丙午)년은 불의 기운이 강한 해다. 오행 상생에서 불은 흙을 낳으므로, 해의 뜨거운 기운이 무술월의 흙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지지로 보면 오(午)와 술(戌)은 인(寅)과 함께 불의 기운을 모으는 삼합 관계에 속한다.

이런 구조에서는 열정을 실질적인 결과로 굳히는 힘이 생긴다고 본다. 다만 흙이 지나치게 두터우면 생각이 많아지고 움직임이 더뎌질 수 있으니, 정해 둔 일은 미루지 않고 차근차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한 달을 보내는 생활 팁

결실의 달답게 한 해의 계획을 점검하기 좋은 때다. 연초에 세운 목표 가운데 남은 것을 추려 보고, 연말까지 할 수 있는 일과 내년으로 넘길 일을 나눠 보자.

한로 이후에는 아침저녁 기온이 빠르게 떨어진다. 흙의 기운이 강한 달에는 소화가 더디기 쉽다고 하니, 따뜻한 음식으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가벼운 산책으로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자.

#무술월#월건#한로#병오년#운세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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